![]()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5일 일본 주식 시장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69.66포인트(1.03%) 오른 26,도쿄증시월 증시423.47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9.41포인트(0.50%) 뛴 1,879.12에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하면서 이날 도쿄 시장은 투자 심리가 개선돼 순조롭게 출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일부 관세 철폐를 발표할 수 있다는 외신 소식이 전해지자 이 조치가 미국의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킬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더욱이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가치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시장은 탄력을 받았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5% 오른 136.19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 가치의 하락을 뜻한다. 다만, 최근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오후 들어 정부의 여행 지원책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지수 상승 폭은 제한을 받았다. 종목별로 보면 보험, 광업, 전기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투자자들은 오는 6일 나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8일 발표되는 6월 고용보고서 등 미국의 통화 정책 방향을 가늠할 만한 이벤트들을 대기하고 있다. yg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2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